올들어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베트남을 찾은 외국관광객수가 작년 같은기간보다 7%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베트남 관광총국(VAT)에 따르면 올 4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수는 모두 93만3천800명으로 작년동기대비 7.6% 늘어났다. 또 조류독감사태에도 불구하고 4월 한달 동안 관광객수만 모두 21만9천명으로작년동기보다 38.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외국인관광객수 증가율을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전년동기대비 3배로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미국(2.2배), 프랑스(1.7배), 일본 및 대만(각각 1.7배)씩의 순이었다. 한편 VAT는 올해 디엔 비엔 푸 승전 50주년 기념행사, 고도 훼(Hue)국제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 등에 힘입어 외국인관광객수가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200만명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