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한석규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 `주홍글씨'(제작 LJ필름)에 탤런트 겸 영화배우 엄지원이 가세한다. 영화 `똥개'에서 주인공 정우성의 상대역을 맡아 연기력을 과시한 데 이어 현재SBS 드라마 `폭풍 속으로'에서 김민준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엄지원은 형사 기훈(한석규)의 아내인 첼리스트 수현으로 등장한다. `인터뷰'의 감독 변혁이 메가폰을 잡는 `주홍글씨'는 안정된 가정을 꾸려가면서 아내의 친구와 불륜을 즐기던 엘리트 형사가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위험한 관계에 빠져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은주와 성현아도 한석규와 관계를 맺는 여인으로 출연하며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이달 중순 크랭크인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