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이 아랍에미리트연합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3개국과 군사외교 강화를 위해 이들 국가를 5월1∼9일 순방한다고 공군이 30일 밝혔다. 이 총장은 순방 기간 방문국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수뇌부들과 만나 최근 국제 안보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군사교류, 우호증진, 방위산업 협력 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또 전후복구 및 평화정착 지원을 위해 6월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에 배치될 예정인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파병 입장을 설명하고 각국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이 총장은 항공무기와 물자 등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형KT-1 기본훈련기와 A/T-50 고등훈련기 등에 대한 홍보를 병행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콴탄 비행단을 방문, 미그-29기를 직접 조종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ha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