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5분께 충남 논산시 벌곡면 호남고속도로 지선 논산방면 벌곡휴게소에서 접착제 깡통을 가득 실은 경기 92X 28XX호5t 화물차(운전사 김모.38)가 솔벤트 2만8천ℓ와 염산을 실은 채 주차돼 있던 울산80X 70XX호 22t 탱크로리와 울산 81X 66XX호 22t 탱크로리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솔벤트 8천ℓ가 밖으로 새어나오고 접착제 깡통들도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터져 상당량의 접착제가 흘러나왔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솔벤트와접착제 제거작업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파열됐다"는 화물차 운전사 김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논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