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시티 파크,부천시 위브 더 스테이트에 이어 평촌신도시에 선보인 주거형 오피스텔 '대림 아크로타워'에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21일 계약을 마친 위브 더 스테이트엔 2조원 정도의 청약증거금이 몰렸고,이날 모델하우스를 개장한 아크로타워에도 5천여명의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날 평촌 신도시 인덕원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장한 대림산업의 '평촌 아크로타워'에는 하루 동안 5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 개장 1시간 후인 오전 11시부터 방문객들이 1백∼2백미터까지 줄을 섰다. 모델하우스 주변엔 20여명의 떴다방들이 몰려 명함을 돌기기에 바빴다. 또 이날 청약을 마친 부천 중동신도시 '위브 더 스테이트'엔 모두 12만여명의 청약자들이 몰렸다. 3일동안 몰린 청약증거금은 2조원에 육박했다. 인기평형의 청약경쟁률은 1백 대 1 전후에서 형성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용산구 옛 세계일보 터에서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시티파크엔 25만명,7조원가량의 청약증거금이 몰렸었다. 이에 따라 주거형오피스텔 등 수익형 상품의 투자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분양대행사인 미르하우징의 임종근 사장은 "시티파크의 청약과열로 인해 그동안 잠잠했던 가수요자들이 웃돈이 예상되는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