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중도 하차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20일 오전 가족과 함께 출국했다.


코엘류 감독은 이날 오전 부인 로랑스, 딸 조안나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AF267편으로 고국인 포르투갈로 향했다.


코엘류 감독은 출국에 앞서 담담한 표정으로 "그동안 한국에서 잘 지내다 간다"며 "시간이 되면 또 오겠다"고 말했다.


출국장에는 축구협회 일부 직원을 제외하곤 환송 인사들이 거의 없어 쓸쓸한 퇴임의 분위기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