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결혼 한인 여성단체인한미여성재단(회장 실비아 패튼)과 무지개의 집(대표 여금옥) 등 국제결혼한 한인여성 모임이 전국 단체인 '한미여성총연합회'를 결성한다. 재단에 따르면 연합회는 워싱턴과 라스베이거스, 미시간, 애리조나, 아칸소 등에서 선출한 대표자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7월 창립총회에서 결성되며 국제결혼한 한인여성들의 권익향상과 혼혈인ㆍ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조직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미국 16개주의 국제 결혼한 한인여성들과 일본, 캐나다의 국제결혼 여성 등이 지난 3월 서울에서 '무지개 평화 여성대행진'을 개최했었다"며 "연합회를 결성한 뒤 우선 한국계 다문화가족인(혼혈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의 연방의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703-573-9111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yo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