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은 13일 PC 한대만으로 가정의 디지털 가전기기들을 손쉽게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격조절할 수 있는 데스크톱 PC "멀티넷X 9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본적인 PC기능은 물론 "홈 네트워크 서버"로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하나로 통합조정할 수 있다. 전력선통신(PLC)방식을 이용해 전기코드만 연결하면 가전기기와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LnCP"방식이 적용돼 이 기술을 적용한 LG전자의 디지털 가전기기와 손쉽게 홈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고 LGIBM은 설명했다. 리모컨을 이용해 DVD, 음악, 영화 등 각종 디지털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선상의 신호를 무선 네트워크 신호로 바꿔주는 AP(기지국)를 내장, 무선랜 기능을 갖춘 PDA(개인휴대단말기)나 노트북 PC로 가정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TV카드 포함여부 등 사양에 따라 1백58만1천~2백55만5천원(본체기준 부가세포함).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