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지역 총선후보자들은 11일 `뉴민주당'결의문을 통해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50년 정통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온전히 회복하겠다"며 "추미애(秋美愛)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의 개혁성을 복구하는 데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지역 총선후보자들은 이날 새벽 전남 장성 백양사호텔에서 추 위원장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4.15총선 승리와 뉴민주당 건설을 위해 반성과 참회의 모습으로일치단결해 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평화민주개혁세력의 중심이자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본분을 다할것"이라며 "무원칙한 한.민공조 등 민주당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논의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부터 새벽 1시45분까지 진행된 간담회에는 광주와 전남.북 후보 31명가운데 23명이 참석했고, 섬 지역에서 유세중인 박상천(朴相千) 전 대표와 정균환(鄭均桓) 전 총무, 이낙연(李洛淵) 의원 등 8명은 불참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