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차 방한한 미국 우주여행 제공업체 스페이스 어드벤처(www.spaceadventures.co.kr)의 로버트 볼머 부사장은 9일 "한국인들에게도 우주를 여행할 기회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에 첫 민간 우주공항을 설치하고 차세대 우주선 C21을 개발해 오는 2005년 시작을 목표로 준궤도 우주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볼머 부사장은 "9만8천달러(약 1억2천만원)를 내면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유리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3일간 훈련을 받고 1백km 상공의 '준궤도'까지 하룻동안 다녀올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