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부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이면서도 불량ㆍ노후 건물이 많은 종로구 익선동 165 일대(낙원상가와 종묘공원 사이)가 주거ㆍ업무ㆍ편의시설을 골고루 갖춘 현대식 도심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로구 익선동 165 일대 9천4백여평(3만1천1백25㎡)에 대한 '익선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08년까지 이 일대 건물들은 용적률 4백50%, 건폐율 60%, 높이 50m(14층) 이하의 아파트와 관광호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의 현대식 건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된다. 주거시설의 경우 2백80가구 정도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