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부재자투표가 9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500개 투표소에서 시작된다. 이번 총선 부재자투표자수는 총 88만5천692명으로 전체 유권자 3천560만7천296명의 2.5%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보다 6만7천927명, 지난 2002년 대선보다 1만8천214명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선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부산대, 경북대등 전국 12개 대학에서 부재자 투표가 이뤄진다. 신고사유별로는 군인이 59만5천여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으며 일반 14만5천여명(16%), 경찰공무원 7만3천여명(8%), 선거사무종사자 7만여명(8%)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