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아이스하키대표팀(18세이하)이 2004 세계주니어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우승이 힘들게 됐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대회 디비젼Ⅰ(2부리그) 2차전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이탈리아에 1-5로 무릎을 꿇어 중간전적 1무1패를기록했다. 전날 우승 후보 카자흐스탄과 비겼던 한국은 0-3으로 뒤지던 2피리어드 10분 35초에 공격수 정병천이 골을 터트려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이후 내리 2골을 내줘패배를 맛봤다. 한국은 내달 2일 프랑스와 3차전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