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6일 오전 부산시 중구 동광동 부산데파트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임기만료된 박기태(61) 부행장과 조봉제(59)상무 등 2명의 임원을 퇴임시키고 주당 2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심훈 은행장과 이장호 부행장, 김창고.임채현.정성태.배태균 상무 등 나머지 4명의 상무는 유임됐다. 부산은행은 또 박창규(55) 전 금융감독원 춘천출장소장을 상임감사에, 안승철(52) 사무지원팀장을 신임 상무에 각각 선임했다. 이로써 부산은행의 부행장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또 퇴임한 박성동(파크랜드 대표이사) 사외 이사 후임에는 이재웅 성균관대 교수를 선임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주주에 대한 배당을 지난해(주당 300원)보다 적은 270원(액면가 대비 5.4%)으로 결정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