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축구대표팀 출신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었던 조르제 토미치(31)를 계약금 30만달러에 1년 계약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유고 명문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토미치는 지난 96년부터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오비에도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180cm, 73kg의 체격에 드리블과 패싱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토미치는 플레이메이커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이와 함께 일본 국가대표 출신 1호 K리거로 지난 시즌 프로축구 안양 LG(현 FC 서울)에 적을 두었던 마에조노 마사키요(30)와도 1년 계약을 맺었으나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천측은 "두 선수 모두 자유계약으로 풀려 이적료 부담없이 영입했다"며 "둘의 가세로 공격라인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