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SK텔레콤[017670]이 발행할 예정인 선순위 무담보 해외채권(글로벌 본드)에 'A-' 등급을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S&P는 오는 2011년 만기로 발행 금액이 3억달러인 SK텔레콤 채권에 대해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위치와 우수한 현금 유동성, 안정적인 고객 기반 등을 감안해 이처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S&P는 이어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SK텔레콤이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토대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는 SK텔레콤에 대해 투자 적격 등급 가운데 7번째로 높은 `A-'를 부여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