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통된 탄천과 한강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와 조깅로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 올 여름 새 모습으로 선보인다. 경기도 성남시는 22억7천여만원을 들여 낡은 탄천 둔치 자전거도로에 대한 컬러아스콘 덧씌우기공사와 기존 콘크리트 조깅로에 대한 고무탄성소재 교체공사를 오는4월 착공, 7월 완공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전거도로 보수구간은 탄천 동쪽둔치 여수천 합류지점∼용인시계 9.6㎞와 서쪽둔치 상적천 합류지점∼여수대교 2㎞ 등 모두 11.6㎞ 구간이다. 조깅로 개선구간은 탄천 동쪽둔치 수진동∼백현교 6㎞ 구간으로, 바닥이 탄성소재로 교체되면 신체적 부담이 줄어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청담대교 남단을 연결하는 24.2㎞의 탄천 자전거도로는지난해 9월 개통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곳곳이 낡고 패여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