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가 지난 1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19일 오전 9시 현재 모두 1천267명이 등록, 5.2대1의경쟁률을 보였다.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 1주일을 넘기면서 대부분의 출마예정자들이 등록을마친 것으로 보고 이번 17대 총선 경쟁률은 6대1을 넘지 않을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체 등록 예비후보자의 절반이 넘는 52.8%가 40대 이하여서 이번 선거는세대교체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대의 경우 50대 후보가 42.9%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하는 42.8%에 그쳤고, `바꿔 열풍'이 불었던 16대 총선에서도 50대 후보가 32.2%로 가장 많은 가운데40대 이하는 46.0%였다.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13대 총선이후 경쟁률은 13대 4.7대1, 14대 4.4대1, 15대5.5대1, 16대 4.6대1 등이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당별 예비후보자 등록은 열린우리당이 28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 222명, 민주당 237명, 민주노동당 126명, 자민련 103명, 무소속 260명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48, 괄호안은 선거구수), 부산 93명(18), 대구 66명(12)), 인천 57명(12), 광주 41명(7), 대전 35명(6), 울산 29명(6), 경기 236명(49), 강원 46명(8), 충북 46명(8), 충남 53명(10), 전북 73명(11), 전남 54명(13), 경북 78명(15), 경남 85명(17), 제주 15명(3)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1천204명, 여성 63명으로 여성후보의 비율이 5.0%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07명으로 전체의 40.0%를 차지했고, 30대가 153명(12.1%),20대 9명(0.7%) 등으로 40대 이하가 전체의 52.8%를 차지했고, 50대 373명(29.4%),60대 이상 225명(17.7%) 등이다. 직업별로는 현역 국회의원 165명, 정치인 473명, 변호사 100명, 교육자 74명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