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간판 프로골퍼 장 리안웨이(39)가 중국 골프선수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의 후티 존슨 회장은 18일(한국시간) "장 리안웨이는 유럽 및 아시아PGA투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며 "모든 중국 골프선수를 대표해 그가 마스터스에서 경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초청의사를 밝혔다. 장 리안웨이는 지난해 유럽투어 싱가포르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마지막홀 버디로 어니 엘스(남아공)를 꺾고 우승했었다. 중국선수 최초의 유럽투어 우승이었다. 그는 또 코치없이 혼자 골프를 배운 '독학파' 골퍼로 유명하다. 한편 마스터스가 출전 자격조건을 한층 까다롭게 고친 지난 99년 이후 특별초청 선수는 애런 배들레이(호주),가타야마 신고(일본),그레그 노먼(호주)에 이어 리안웨이가 네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