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은 국내 유일의 TV 및 컴퓨터 모니터용 섀도 마스크(Shadow Mask) 생산업체로 지난 83년 창업한 이래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부문의 초정밀 디지털 부품산업을 선도해왔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섀도 마스크 외에도 산업자원부가 인정한 차세대 일류 상품인 반도체 부품 '리드 프레임'과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를 생산하고 있다. 또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에 대비,TFT-LCD용 포토 마스크,PDP용 후면판 등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PDP용 후면판은 LG마이크론이 보유한 세계 유일의 포토에칭 기술로 생산되고 있다"며 "이 공법은 경쟁사의 생산기술에 비해 한세대 앞선 첨단 기술로 향후 고해상도 벽걸이 TV를 생산할 때 LG마이크론의 후면판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마이크론은 설립 이래 해마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90년대 들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는 고객가치의 창출,주주가치 및 기업가치의 극대화라는 가치경영과 수익경영을 중시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마이크론은 오는 200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디지털 전자부품 업계에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한다는 비전 아래 제품 품질 기술 마케팅 등 전분야에 걸쳐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