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우 좋은 저점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16일 다이와 분석가 이오키베 지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내 정치적 요인으로 종합지수가 850 이하로 하락한 것에 대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정치 혼란이 이미 1년 전부터 지속돼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치적 상황과 그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또 최근 한국이 수출 주도의 경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수출기업 실적은 국내 정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주가 폭락은 급속한 주가 상승후 발생하는 건전한 조정으로 스페인 테러및 국내 악재가 시장을 위축시키면서 하락율이 예상 외로 커졌을 뿐이라고 진단하고 저점 매수를 추천했다.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및 경제 회복 가속화를 배경으로 한국 증시의 상승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이번주 16일(현지시각) 개최되는 美 FOMC와 대통령 탄핵후 국내정치상황 전개 과정을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