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날 낮 현재 홍콩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는 미국 재무부 채권(TB) 기준으로 전날보다 0.1∼0.15% 포인트 가량 상승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가산금리에 일부 영향을 주고 있는것 같다"고 풀이하고 "그러나 커다란 동요는 없는 상태이며 아직은 관망세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장이 마감돼야 정확한 영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