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심혜진이 4월 말 첫방송되는 SBS 새 일일드라마 `봄날은 온다'(가제)의 여주인공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지난해 공포영화 `아카시아'에 출연한 심혜진에게는 2002년 SBS 일일시트콤 `대박가족'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흥부네 박터졌네' 후속인 `봄날은 온다'(극본 박진숙, 연출 정을영)에서 심혜진이 맡은 `진혜숙'은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30대 중반의 여성으로 대학동창인 재력가의 아들 선재를 다시 만나면서 사랑에 빠진다. 선재 역에는 탤런트 최민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혜숙의 아버지 역에 박근형, 남동생 역에 박광현이 출연하며 SBS `TV 동물농장'의 파충류 소녀 김디에나가 박광현의 상대역인 러시아 출신 소녀 `소냐' 역을 맡아탤런트로 데뷔한다. 그밖에도 MBC `대장금'에 출연중인 금보라와 이유리, 한민 등이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