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金雨植)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오전 신임 인사차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제를 언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뜻밖으로 생각한다"며 "잘 극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4일 김대중(金大中) 전두환(全斗煥) 최규하(崔圭夏) 전 대통령을, 5일에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차례로 방문, 신임 인사를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