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오는 10일부터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섬유박람회(PID)'에 최대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기능성 섬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박람회에서 총 200여개사 500개 부스중 42개의 부스를 마련해 기능성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원사 등 최근 소비자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웰빙(Well-being)'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첨단 섬유소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 효성이 내놓을 제품은 항균성 스판덱스인 C-100B와 환경 친화적인 스판덱스 H-250, 신축성 폴리에스테르사(絲)인 제나두-55, 난연성(難燃性) 폴리에스테르 파이렉스, 에어로쿨에 항균기능을 더한 에어로실버, 나일론 흡한속건사(洽汗速乾絲)인 아쿠아-에프, 나노기술로 섬유에 천연 은(銀)을 첨가한 나노-매직실버 등이다. 효성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맞춰 기능성 섬유를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