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8개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총 5천74가구를 분양 또는 임대한다고 9일 밝혔다. 공급물량을 유형별로 보면 공공분양 3천188가구, 공공임대 1천571가구, 국민임대 315가구 등이다. 사업지구 별로는 ▲부천오정(10월, 1천663가구) ▲청주신영(11월, 517가구) ▲대전신흥(4월, 721가구) ▲대전인동(11월, 813가구) ▲군산동흥남(11월, 318가구)▲군산삼학(9월, 315가구) ▲대구이천(9월, 432가구) ▲대구봉산(9월 295가구) 등이다.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광역시의 공급물량이 전체의 77.3%인 3천924가구에달해 도시 영세민의 주거안정은 물론 중.소형 아파트 청약을 기다려 온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주택공사는 설명했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도시의 노후불량주택밀집지역을 정비해 새 아파트를 공급하는 특성상 대부분의 단지가 주요 도심지역에 위치해 교통망이 잘 정비돼 있고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입지해 있어 생활여건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