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진바이오텍(대표 권석형)은 올해 이소플라본 등 기능성 건강식품 원료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여성호르몬 기능을 가진 이소플라본의 상품화를 위해 지난해 독성평가 연구와 효능 연구를 완료한데 이어 조만간 건강기능성 원료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8월께 허가를 받아 올 4분기부터는 양산에 들어간다는 게 회사측 목표다. 렉스진바이오텍은 장기적으로 회사를 한국의 대표적인 건강 브랜드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우선 주요 고객인 하이리빙 등 네트워크마케팅 회원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한 제품 판매 과정에서 렉스진 브랜드를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약국용 외에 홈쇼핑과 일반 매장용 제품 등 시장별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비타민C 3종,멀티비타민 5종,기능성식품 7종,식이섬유 제품 2종 등 약국용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소플라본 함유제품 등 각종 건강기능성 식품의 시판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렉스진바이오텍은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연구개발에 12억원,장비에 6억원 등 올해 2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2백30억원으로,당기순이익도 43억원으로 각각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건강기능성 식품법의 발효로 제품의 품질 개선과 연구개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고부가 건강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국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