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특급호텔 면세점들이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세일에 들어간 워커힐 면세점은 오는 4월15일까지 던힐과 막스마라, 버버리 등 명품 의류를 비롯해 화장품, 핸드백, 시계,보석 등 전 품목에 대해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봄을 맞아 수요가 많은 화장품 사은행사를 실시, 구매 금액에 따라 향수와 매니큐어 등을 선물로 준다. 신혼여행 고객에게는 세일 제외 품목에 대해서도 15%의 할인 혜택을 주고 30%미만 할인 상품은 10%를 추가로 깎아준다. 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면세점 할인권도 증정한다. 신라 면세점은 오는 19일부터 4월8일까지 봄 명품 세일을 실시한다. 에트로 등 의류와 스카프는 30∼50%, 향수와 화장품은 10∼25%, 시계는 10∼20%,가방과 만년필은 20∼30%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비누세트와 주방용품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상해보험에 무료 가입해주는 한편 추첨을 통해 공연 관람권과여행 상품권, 티파니 목걸이 등을 선물로 준다. 즉석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VIP카드를 이용하면 30% 이하 할인 상품에 대해 5%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 면세점도 19일부터 4월5일까지 서울점과 롯데월드점, 인천공항점 등에서동시에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