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이 보험상품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각광받고 있다. 설계사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없어 보험료가 최고 30% 저렴하며, 집에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해 9월부터 대한생명,AIG 등 국내외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닷컴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월 보험료 1만~3만원대의 건강보험, 상해보험으로 월 평균 계약 건수는 5천여건. 롯데닷컴은 최근 롯데타운 사이트에 각종 보험 정보와 보험료 비교,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보험 코너를 열었다. 인터파크[035080](www.interpark.com)는 최근 교보자동차보험과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입에서 계약변경, 사고 보상에 이르기까지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shop(www.dnshop.com)은 지난 1월 다음다이렉트자보와 손잡고 자동차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보험 가격 비교, 무료 견적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 중인 CJ홈쇼핑[035760]과 LG홈쇼핑[028150]은 인터넷쇼핑몰에도 보험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