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청약을 접수한 서울시 2차 동시분양의 1순위 경쟁률이 평균 3.56 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청약 양극화가 극심해 전체 공급가구수의 26%인 1백76가구가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은 이날 서울시 2차 동시분양 청약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6백28가구 모집에 2천2백33가구가 청약해 평균 3.56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청약자의 72%인 1천6백13가구가 역삼동 아이파크에 몰렸다. 미달 평형이 나오지 않은 곳은 역삼동 아이파크, 장안동 현대, 사당동 갑을 등 3곳에 불과했다.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맞추기 위해 배치된 역삼동 아이파크 11평형은 예상 외로 7.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