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5일 중부남부에 집중된 폭설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차단한데 이어 밤사이 많은 눈이 예상됨에따라 경부선 옥산휴게소 부근 중앙분리대를 개방, 차량들의 서울방향 회차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교통사정이 상대적으로 나아 서울요금소까지 진입하는데는 평소수준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풍령 이남 구간은 경부선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부득이한 경우 고속도로에 진입하더라도 월동장구를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