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물량 부족, 자재수급난 등으로 건설업체들의체감경기가 바닥을 맴돌고 있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중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BSI)는 55.4를 기록, 전월(53.3)에 이어 50대의 낮은 수치를 보였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상승했음을 나타내며 100 이하이면 체감경기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전월과 같은 45.5를 기록했으며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각각 56.8, 65.5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5.2로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진 반면, 지방은 8.6포인트 높아진 57.8을 기록했다. 특히 원자재 파동으로 자재지수가 46.0을 기록, 전월에 비해 무려 46.6포인트떨어졌으며 자재비용지수 역시 26.9포인트 낮아진 30.2를 기록했다. 한편 3월에 대한 전망지수는 86.9를 기록, 경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