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심리적 경계선인 4,000선 이하로추락했던 독일 증시의 DAX지수가 사흘 만에 4000선을 회복한 채 2월 마지막 장을 마감했다. 30개 주요 대기업 주식으로 구성된 DAX지수는 27일 에너지와 자동차주 상승과미국 증시 회복 소식 등에 힘입어 4018.16으로 전날에 비해 0.26% 상승했다. 유망중소기업 주가를 나타내는 MDAX지수와 기술주인 TecDAX지수도 4872와 630으로 각각 전날에 비해 0.89%와 0.51% 올랐다. 특히 RWE 주가는 6.06%나 오른 주당 35.54유로에 거래되고 E.ON 주식도 54.50유로로 2.45%나 뛰는 등 에너지 업종 주식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유로화 강세가 계속 누그러짐에 따라 그동안 하락했던 자동차 제조업체 BMW와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주가도 각각 1.27%와 1.37% 뛰었으나 오전에 상승했던 폴크스바겐 주는 마감장에서 0.26% 하락했다. 하이포페어아인스방크(HVB)는 전날 실적악화 발표에 따라 주당 17.66유로로 2.32%가 하락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화의 대달 공시환율을 1.2418달러로 전날(1.2444달러)보다 0.25센트 낮췄다 이날 프랑크푸르트 외환시장의 유로화 환율은 1.2420달러로 이번 주 최고치에비해 3센트 떨어진 것이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