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해빙기와 대구지하철사고 1주년을맞아 23일부터 4월10일까지 건설.교통 분야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대형사고를 방지하고 철도.항공 등 대중교통수단의 안전운행을 위한 것으로 건교부와 소속기관, 철도청,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대형 공사장, 노후 교량 및 터널, 절개지, 경사면, 철도.지하철내 화재위험시설, 항공기 항행안전시설, 복합상영관, 지하상가,합숙소 등이다. 건교부는 점검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는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필요시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내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