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작년 말 ㈜한양을 인수한 보성건설컨소시엄이 20일 잔금 4백23억원을 납임함에 따라 매각작업이 공식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에 본사를 둔 보성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액이 1천5백74억원(작년 8월 기준)으로 68위에 랭크돼 있으며 광주에 기반을 둔 새창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973년 설립된 (주)한양은 주택건설,토목,플랜트,전기,통신공사 등 각종 국내 도급공사와 해외건설 사업을 벌이다 지난 93년1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2001년1월에는 파산선고를 받았으나 작년 9월 굿모닝시티와 인수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파산폐지 결정을 받아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