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반도체 가운데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은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SD램은 저용량 품목이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플래시메모리(NAND)는 약세권에 머물렀다. 온라인 D램 중개업체인 대만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현지시각)현재 256메가비트 DDR(32Mx8 266MHz) 제품 가격은 전날보다 0.24% 내린 4.00~4.35달러(평균가 4.07달러)를 나타냈다. 256메가 DDR(32Mx8 333MHz) 역시 4.10~4.55달러(평균가 4.19달러)로 0.23% 하락했고 256메가 DDR(32Mx8 400MHz)는 4.30~5.00달러(평균가 4.44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SD램은 256메가(32Mx8 133MHz) 제품 가격이 5.80~6.20달러(평균가 5.92달러)로 0.30% 하락했지만 128메가(16Mx8 133MHz) 제품 가격은 4.40~4.90달러(평균가 4.50달러)로 1.12% 상승했다. 플래시메모리는 2기가비트 제품이 2.48% 낮은 51.06달러(평균가)를 기록했고 1기가 제품은 27.40달러로 1.43% 하락했으며 512메가 제품은 13.50달러로 1.74% 내렸다. D램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DXI 지수는 1,092.57을 기록, 1.74포인트(0.16%) 올랐다. D램익스체인지는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달에도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DDR D램 가격의 급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