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12일 신라호텔에서 강신호회장 추대를 위한 회장단.고문단 연석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각당의 총선공약을 평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공약평가를 할 생각은 없으며 대신 재계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법안에 대해 어느정당, 어느 국회의원이 어떤 입장을 표시했는지를 취합한 보고서를`FKI 브리프'를 통해 회원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미 `FKI 브리프'를 통해 증권집단소송법과 관련한 법사위 논의와 입법과정에서 드러난 국회의원들의 성향을 평가, 재계의 입장을 지지하는 의원과 반대하는 의원의 명단 및 소속정당을 밝힌뒤 `기업경영에 참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앞으로도 FTA 비준을 비롯, 각종 기업관련 정책에 관련된 국회의원들의 성향을 평가, 분석해 기업들에게 알려줄 계획"이라고 밝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의 성향평가를 강화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