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회담 개막.. 최대이슈는 '弱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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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6일 미국 보카러턴(플로리다주)에서 회동,달러약세와 경제활성화 방안 등 세계경제 주요 현안에 대한 이틀간의 논의에 들어갔다.
개막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전반적인 세계경제와 자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7일 발표할 폐막성명에 담을 내용을 점검했다.
회담소식통들은 "달러약세 문제가 주요 안건 중 하나로 다뤄졌다"며 이 문제가 폐막성명에서 어떤 형태로든 언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약한 달러에 대한 미국과 일본 유럽의 입장이 서로 달라 합의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국제환율 전문가들은 이번 보카러턴 G7성명에서 '유연한 환율(flexible exchange rates)'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이는 본격적인 달러약세를 초래한 작년 9월 두바이 G7회담 성명의 '보다 유연한 환율(more flexible exchange rates)'에 비해 표현 강도가 한 단계 약한 것으로,이 경우 달러의 약세기조는 지속되겠지만 하락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니가키 사다카주 일본 재정상은 이날 회담개막에 앞서 기자들에게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환율이 궤도를 벗어나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방침을 이번 회담에서 분명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로 구성된 G7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달러약세 이외에도 △세계경제의 균형성장 방안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후복구 지원 △테러자금줄 차단 △저개발국 원조문제를 논의한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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