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가르트 불만 독일 대외개발협력장관은 2일 독일이 이라크의 고등교육 체제 재건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공영 ARD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불만 장관은 이날 지아드 압둘 라자크 이라크 고등교육 장관일행과 베를린에서 회담하며 "훌륭한 고등교육 체제는 이라크의 정치적 안정과 효율적인 경제, 국제사회와 유대 설립에 필수적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불만 장관은 "현재 독일 내에 약 4백명의 이라크 대학생들과 학자들이 연구를하고 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불만 장관은 "이라크는 지금 국가 재생 과정에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우리는 돕겠다"면서 이날 합의한 사항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회담들을 개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