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신해용 자산운용감독국장은 2일 "민경찬씨를 지난달 30일 면담한 결과 민씨는 투자 목적을 제시하지 않은 채 모두 47명에게서 653억원을 모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또 "자금 모집은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이뤄졌으며 투자자는 모두47명으로 법인은 하나도 없고 모두 개인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목적에 투자할 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