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아타리 코리아와 손오공은 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타리 게임을 손오공이 국내에서 독점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손오공이 유통을 맡은 게임 타이틀은 1인칭 슈팅게임 '언리얼토너먼트 2004'와 자동차 경주게임 '드라이버3' 등 PC.플레이스테이션2(PS2).X박스용 게임 18가지다. 오는 6월말까지 출시되는 이들 게임에 대해 양사는 공동으로 마케팅.홍보.영업활동을 벌이게 된다. 아타리(구 인포그램즈)는 EA, 비벤디 유니버설 게임즈 등과 함께 세계 게임시장을 주도하는 게임개발.배급사로 손오공은 이번 아타리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지난해시작한 게임관련 사업에 더욱 비중을 두게 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