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인천지역에 13개 물류유통시설단지567만평이 조성되고, 물류를 위한 대단위 교통망과 정보화 시스템 등이 구축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발전연구원은 최근 물류체계 효율화를 통한 물류비절감과 물류 관련 환경문제.교통안전 등을 개선하는 내용의 '인천시 도시물류기본계획 수립 용역결과'를 보고해 왔다. 이에 따라 시(市)는 총 사업비 19조9천459억원을 투입, 기본계획을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가운데 2조1천271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고(8조862억원)와 민자(9조5천445억원), 기타 방법(1천881억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 의하면 동북아 관문도시의 역활을 위한 물류유통시설로 ▲공항관세지역, 영종도(운서동)물류단지, 청라화훼단지, 송도신항 배후지 등 경제자유구역 4곳 296만평과 ▲북항배후지, 4부두배후지, 청라준설토 투기장, 남항 제1,2 준설토투기장, 삼성.PSA부두 배후지,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 등 항만배후지 6곳 257만평등 국제물류단지 553만평을 개발한다. 또 도심 권역별 유통단지로 제2경인고속도 남동 I.C일대 남부권 8만평, 계양구서운동 일대 동부권 3만평, 서구 경서동 일대 북부권 3만여평 등을 각각 조성한다. 시는 이와 함께 신속한 화물 수송을 위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제2연육교.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등 도로망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제2공항철도, 수인선, 수도권 순환철도 건설등 철도망을 구축하며 ▲인천도심의 주요 고속도로 화물차 전용 지정, 고속도 진출입로 확충사업 등을 아울러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