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3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과 경남 창원호텔에서 부산.울산및 경남지역 신년교례회를 잇따라 열고 4월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인사말에서 "세계는 미래를 향해 뛰고 있는데 한국만은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뒷걸음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은 노무현(盧武鉉)대통령에게 있다"며 "노 대통령은 불법대선자금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부패는 근원적으로 권력구조에 있는 만큼 한계에 이른 대통령제를 끝내고 내각책임제로 바꿔야 한다"며 "정치에 불안해 하는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정통 보수 정당 자민련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은 이날 부산.경남권 신년교례회에 이어 내달 중순까지 경기.인천, 강원,호남에서 각각 신년교례회를 가진뒤 내달 18일 총선 승리를 위한 공천자 전진대회를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