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용시장 크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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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실업률이 지난해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0.1%포인트 떨어진 5.3%로 3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총무성이 30일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의 경우 실업률이 전년 동기대비 0.3%포인트 떨어진 4.9%까지 하락하는 등 실업난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총무성은 분석했다.
성별로는 남성 실업률이 5.0%로 0.4%포인트 떨어졌고,여성 실업률도 0.3%포인트 떨어진 4.7%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업률 하락은 경기전망이 밝아지면서 기업들이 고용을 점차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실업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31만명 줄어든 3백만명으로 7개월연속 감소한 반면 취업자수는 6천3백7만명으로 16만명 증가했다.
실업률과 동시에 발표된 12월 중 유효 구인배율도 0.78로 전달보다 0.04 높아져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유효 구인배율은 유효 구인자수를 구직자수로 나눈 수치로 배율이 높아질 경우 일자리 찾기가 쉽다는 것을 뜻한다.
실업률은 만 15세 이상으로 일할 의지가 있는 노동력 인구 중 실업자수의 비율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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