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9일 전자지방정부의 허브역할을수행하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추진할 시도행정정보화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중앙정부와 시군구를 연계해 실질적인 전자지방정부를 구현할 이 사업은 지난 5년간 개발 완료된 시군구 행정정보화 사업에 이어 작년 시도 업무의 재설계, 정보전략계획 용역 등을 거쳐 이번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현재 시도는 정보화율이 20% 수준으로 중앙정부와 시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시도의 공통.표준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정보화격차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향후 4년여간 2단계로 추진되는데 내년 6월까지의 1단계는 기반구축단계로 행정조직 간 정보공유를 통한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두고 행정포털, 서비스포털 등 18개 업무를 개발해 전국 시도에 확대하기로 했다. 2007년 6월까지의 2단계는 고도화단계로서 정책결정시스템과 지식관리시스템 등이 마련, 확대된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