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째 하락세(채권값 상승)를 이어갔다. 2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4.87%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연 5.17%에 마감됐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68%를 나타냈다.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6포인트 오른 102.35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의 예상치 미달로 미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받아 국내 금리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국채선물시장도 약세를 보여 채권수익률 하락폭은 그리 크지 못했다.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가량 내린채 오전장을 끝냈다. 오후들어 경제부총리가 저금리 기조 유지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채권금리는 낙폭을 좀더 키웠다.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점도 채권값을 상승(금리 하락)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채권금리는 오전보다 0.02%포인트 가량 추가 하락한 채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