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에 지원할 식량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선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의 한 관리가 20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6만t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관리는 이날 대북(對北) 지원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하루 앞선 19일 270만 북한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식량 지원이 중단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 호주가 약속한 식량이 북한에 전달되기까지 3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WFP는 지원 물자 부족으로 인해 지난달 북한내 "핵심 수혜자들"인 어린이와 임산부 그리고 노인 420만명중 절반 이상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