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리는 2004아시안컵축구대회 본선에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요르단과 한 조에 편성됐다. 15일 저녁 중국 충칭에서 열린 본선 조 초첨 결과 톱 시드를 받아 B조에 속한한국은 2번 시드 팀 중 가장 껄끄러운 이란을 피했으나 중동의 만만찮은 강호들과한조로 묶여 본선 조별리그부터 쉽지 않은 대결을 벌이게 됐다. 지난 대회 우승 팀 일본은 이란, 태국, 오만과 함께 D조에 편성됐고 A조는 중국,카타르, 인도네시아, 바레인으로, C조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짜여졌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