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식품·호텔 업계의 비즈니스 창구가 될 제2회 '푸드 앤드 호텔 코리아' 전시회가 오는 3월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15개국에서 3백여개 식품 및 호텔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칠레 업체들이 해산물 와인 등을 대거 출품한다. 참가업체들은 국가별 전시관에서 전시회 시음회 등을 열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상담도 벌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와인시장을 겨냥한 와인 출품이 대폭 늘어나고 호텔 관련 품목도 1회 전시회 때보다 2배가량 증가한다. 주최측인 코리안엑스비션매니지먼트 관계자는 "3일 동안 국내외에서 5천5백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라며 "전시회 출품업자와 바이어간 수출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