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호곤 감독 = 스코어 상으로는 만족하지만 내용면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들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 특히 수비에서 대인마크 능력이 떨어졌고 상대공격수가 마음대로 뛸 수 있도록 공간을 허용해 불만이다. 아울러 미드필드에서 패스가 불안해 앞으로 시급히 보완할 생각이다. 평소에 세트 플레이를 강조했는데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세트플레이는 전환점이 되므로 계속 훈련할 방침이다. 최태욱을 처음에는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다가 전반 25분부터 오른쪽 날개로 돌렸는데 나름대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오늘 선수들의 보직을 바꾼 스위치 전략이 괜찮았지만추후 검토해서 더 보완토록 하겠다. (도하=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